줄거리여러 사업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아버지 김기택(송강호), 해머던지기 선수 출신인 어머니 박충숙(장혜진), 명문대 지망 4수생 첫째 김기우(최우식), 미대 지망생 둘째 김기정(박소담)은 반지하 집에서 살아가는 백수 가족입니다. 그들은 윗집이나 근처 카페에서 나오는 무료 와이파이에 매달리고, 피자박스 접기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집안은 꼽등이와 바퀴벌레가 득실거리고, 소독차가 다니는 날이면 공짜로 집안 소독이나 하자며 창문을 닫지 않는 데다가, 주정뱅이가 노상방뇨하는 것을 반지하 창문 너머로 지켜보는 것이 일상인 밑바닥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기우의 친구 민혁(박서준)이 집으로 찾아와 본인이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니 본인을 대신해서 그동안 가르치던 학생 박다혜(정지소)의 과외를 맡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