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이용구(류승룡)는 조금 부족한 지능을 가진 한 아이의 아빠로 딸인 예승(갈소원)이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용구는 세일러문 가방을 파는 곳을 알려준다는 어린 여자아이를 따라 걸어가다가 넘어지고 마는데, 그 사이 그만 아이가 죽고맙니다. 죽어있는 그 아이를 살려보려고자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지만, 그 모습으로 인해 강간살인범으로 몰리게 됩니다. 부족한 언변으로 그는 제대로 된 항변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용의자로 몰리게 되었고, 사형선고를 받은 후 옥살이를 하게 되면서 보호자가 없어진 예승이는 보육원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교도소 1007번 방에 들어가게 된 이용구는 방안에서 강간살인범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그는 동료 수감자가 칼에 찔릴 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