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 다녀온 베트남 호치민에 대해 글을 좀 써보고자 하는데요.
제가 여행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파워블로거도 아니다 보니 글도 두서없이 쓰는 경향도 있고, 사진도 내맘대로 찍다보니 많이 어색한 부분 이해 바랄게요...^^
베트남 호치민
‘동양의 파리’라고도 불리는 호치민은 베트남의 경제문화적 수도라고도 합니다.

지도에서처럼 베트남은 위에서 아래로 길게 뻗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도인 하노이, 제 2의 경기도라 불리는 다낭, 나트랑보다 아래에 있어 비행 시간은 조금 더 걸리는 편입니다.
비행시간 |
5시간 10 ~ 30분 |
시차 |
2시간 (한국보다 2시간 늦음) |
숙소
호치민 여행은 남자 3명이서 여행을 했었는데요.
저희는 3군에 있는 호텔에 숙박을 했습니다.

호치민은 18개의 군으로 구성되어 있다고들 하는데요.
쉽게 생각해서 우리나라의 구로 보시면 됩니다.
그 중 최대 번화가이자 관광명소가 몰려 있는 곳이 바로 1군인데요.
저희는 1군에 붙어 있어서 걸어가거나 택시로 금방 갈 수 있는 곳인 3군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는 Sherwood Suites라고 5성급 호텔이었는데요.
5성급이지만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되지도 않는 영어와 번역기를 이용하여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셔우드 스위트( Sherwood Suites)
객실은 그랜드 스위트 객실로, 거실, 주방, 침실 2개(킹베드 1개, 싱글베드 2개), 화장실 2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거실엔 푹신한 쇼파와 테이블이 있고, 큰 원형식탁이 있지만 사용하진 않았고, 주방 냉장고는 과일이나 술과 음료를 잔뜩 사와서 넣어놔도 자리가 남을정도로 커서 좋더라구요.
침대는 정말 푹신푹신하니 잠이 솔솔 잘오고, 화장실은 모두 대리석으로 엄청 깔끔했습니다.
킹베드룸 화장실엔 욕조도 있고, 세면대도 2개나 있더라구요.
객실 비용은
객실 1개 x 2박 | KRW 370,951 |
세금 및 봉사료 | KRW 49,709 |
총 금액 | KRW 420,660 |
위와 같이 1박에 21만원, 1인에 7만원에 숙박을 하였습니다.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었구요.
환전
저희는 환전을 호치민 가서 하려고 달러와 5만원짜리 원화를 가지고 갔었는데요.
호치민 가서 환전하실 분은 무조건! 100달러 짜리를 가지고 가셔서 환전하시길 바랍니다.
100달러와 5만원 시세가 다르고, 100달러와 50달러, 10달러 시세도 다 다르더라구요.
100달러가 시세 가장 후하게 잘쳐줍니다.
무조건 100달러짜리로 환전하는게 이득입니다.
베트남 환전은 금은방에서 환전이 가능한데, 환전 시세는 금은방마다 다르다고, 여기저기 둘러보는게 좋다고들 하던데 저희가 갔을 때에는 모든 금은방 환전 시세가 동일해서 그냥 사람이 적은곳으로 가서 환전했습니다.
환전은 호치민 중심가에 위치한 벤탄시장 옆에 금은방들이 밀집해 있는데요.
보시면 한국인들 줄 길게 서 있어서 '저기가 환전소인가 보구나' 하고 딱 알수 있을거에요.
벤탄시장 근처 금은방 모여있는 곳 링크 하나 걸어놓을게요
환전소 금은방

점심
환전 후 첫 식사는 베트남 음식을 먹고자 금은방 근처 현지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베트남 음식점(Quán Bụi)
라는 베트남 음식점이었는데요.
외관상 얼마 되지 않은 식당처럼 매장 내부도 깔끔했습니다.




음식도 깔끔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맛은 평균은 되는거 같지만, 정확하진 않지만 모든 음식이 평균적으로 1만원 이상은 했던거 같아요.
베트남 치고는 비싸지만 비싼만큼 값은 못했던 음식점이었습니다.
깔끔한 식당을 원하신다면 가실만 한 곳인거 같습니다.
이발소
베트남에 오면 1일 1마사지 라고 할 정도로 마사지 금액이 정말 저렴한데요.
저희는 식사 후 마사지와 귀청소까지 해주는 이발소에 방문을 했습니다.
이발소는 베트남의 마사지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가성비 코스인데요.
2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에 발 각질 제거, 면도, 팩, 손.발톱 정리, 귀청소, 샴푸에 마무리 스트레칭 마사지까지 풀코스로 즐길수가 있는데요.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면 VIP실 이용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3인이기에 굳이 VIP실을 이용하지 않고 단체룸을 이용했는데 사람이 많고, 어둡다보니 따로 이야기는 하기 어렵고, 그냥 편안히 누워 관리만 받았습니다.




이발소는 영업 목적으로 관리사들 복장이 정말 다양한데요.
교복, 치파오, 원피스 등등
호치민 뿐만 아니라 베트남 다른 지역들의 여러 이발소를 방문해봤지만 정말 엄청나게 특출난 실력의 관리자가 아닌 이상 다 비슷비슷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복장으로 차별화를 주면서 호객행위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발소가 퇴폐 업소는 아니지만 여성분들 입장에선 그닥 보기 좋진 않으니 따로 업소명이나 위치는 작성하지 않을게요.
공원
이발소 방문 후 저녁 식사를 하기 전까지 소화좀 시키고 베트남 분위기를 즐기고파 근처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수상 버스를 한번 타볼까?' 싶어서 였지만 야경이 이쁘게 빛나는 시간도 아닐뿐더러, 여행을 같이 간 멤버들이 그다지 즐기지 않는 스타일인지라... 그냥 보는 걸 더 좋아라 하는 성격들....
방문한 곳은 수상 버스를 타는 곳 바로 옆에 길게 늘어진 박당공원이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지인이더라구요.
블로그나 카페 같은 곳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검색되는 곳은 아니어서 그런지 한국인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현지 분위기가 나고 좋았습니다.

걷다가 저녁 먹기전 과일 음료 하나 먹자 싶어 들어갔던 카페인데 뒤늦게 알고보니 여기저기 많이 생기고 있는 체인점이더라구요.
사람은 많은데 맛은 평범...

원래의 목적이었던 왼쪽에 빛나고 있는 랜드마크 81
수상 버스를 타고 랜드마크 81 전망대를 가볼까 했다가 '굳이 돈주고 올라가서 봐야되나? 그냥 그 지역 랜드마크를 보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 멀리서만 보고 말았네요.
저녁
호치민에는 일본인거리가 유명하더라구요?
여행 멤버들이 일본 여형 갔을 때 오꼬노미야끼를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일본인거리가 있으니 오꼬노미야끼를 먹자고 하여 일본인거리 근처에 있는 오꼬노미야끼집을 방문했습니다.
일식 음식점 (미야코야(Miyakoya))

식당은 골목 구석진 곳에 있고, 간판도 잘 보이지 않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식당은 몇층까지 있는진 모르겠지만 저희는 2층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음식 주문은 QR을 찍어서 핸드폰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더라구요.
음식을 주문하면 우리가 앉아있는 자리에 와서 철판에서 직접 음식을 해주더라구요.


입가심으로 사이드 계란말이, 콘버터, 마늘구이를 시켰는데요.
처음 와서 만들어줄때 '이게 뭐야... 괜히 시켰나?' 했는데 한입 먹는 순간... 다같이 '잘시켰다..' 하게 되더라구요. 가격은 비싸지 않은데 흔히들 말하는 아는 맛이 가장 무섭다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음으로 메인요리인 오꼬노미야끼가 나왔는데 비싸지 않길래 양은 얼마 안되겠다 했는데 그래도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맛도 평균 이상은 되는거 같습니다.
이외에 야끼소바를 하나 더 먹었는데 그 사진은 빠졌네요...
매장이 조금 좁고, 철판에서 나오는 연기가 좀 안빠지는거 빼고는 훌륭한 저녁이었습니다.
호치민에 길게 있었다면 또 방문을 하고 싶을 만큼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일본인거리
일본인 거리(Saigon Japan Town)
저녁 식사 후 근처 일본인거리를 방문해봤는데요.
여긴 그냥 말만 일본인거리지, 마사지 매장마다 헐벗은 복장의 베트남 여자들로 가득차 있고, 지나가기 무서울 만큼 호객행위가 심한 곳이었습니다.
결국 골목길 한번 지나서 나간뒤 다시 돌아가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한번 지나가볼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마사지
하루 일정을 마무리 후 타 군에 괜찮다는 마사지샵이 있어 방문해봤는데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이발소나 마사지샵 같은 경우에는 따로 업소명이나 위치를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해당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따로 문의 주시면 공유해드리도록 할게요!
쓰다보니 1일차가 너무 길어졌는데, 나머지 일정은 다음 글에 이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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